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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자전거체험 2011/6/16 6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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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려서 더 행복한 힐링의 섬 증도 자전거 체험여행
대한민국 서남단, 섬들의 고향 1,004의 섬 신안군은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 증도면을 지난 2007년 6월 30일 자전거의 섬으로 선포한 이후 1가구 1대 이상 자전거 갖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2011년 4월부터 자전거 약 600여 대를 증도 주민들에게 보급하였으며, 증도면은 섬 전체가 대부분 평지에 가깝고 자연경관이 아름다워 봄·가을에는 자전거를 타고서 여유롭게 둘러보면 몸과 마음은 저절로 힐링이 되며, 오래도록 기억되는 일석이조의 여행이 된다.

증도면의 면적은 40.03㎢로 목포시보다 조금 작은 도서이지만, 비교적 넓은 섬으로 신안군 14개의 큰 섬(2개 읍+12개 면) 중 지도읍과 압해읍에 이어 2010년 3월 30일 세번째로 육지와 이어졌으며, 곳곳에 유료 또는, 무료로 즐기는 체험거리·즐길거리·볼거리가 많고 섬 특유의 문화·생태·관광자원도 많아 최소 2박 3일 여행 일정으로 자동차는 세워두고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면서 살펴보면 눈에 보이지 않는 내면의 증도면을 이해하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된다.

서해안은 날씨에 따라 아름다운 일몰과 낙조를 감상할 수도 있고 시시각각 해수면의 높낮이가 달라 바다였다가 갯벌이 드러나는 모습도 다르고, 체험 환경과 여건도 달라지기 때문에 도시와 멀리 떨어진 느림보 섬 증도를 어렵게 찾아와서 도시의 시간에 맞춰 아스팔트 차도를 따라 자동차로 휙 둘러보고 몇 시간 만에 바삐 떠나가는 초고속 여행이라면, 슬로시티 증도와 어울리지도 않고 증도면의 진면모를 제대로 이해할 수 없으며 오셔도 결국 후회하게 될 것이다.

깊이 파고들수록 신비스러운 톡톡 튀는 증도면의 자연 자원은 여행객들에게 연령대별· 테마별로 만족을 드리기에 부족함이 없는 섬으로 자전거를 타고 느긋하게 즐기는 여행이야말로 적극 추천하지만, 자전거도로가 잘 갖추어져 있는 곳은 짱뚱어다리 일대와 우전 사구 해변 한반도 모습의 해송 숲을 중앙으로 관통하는 구간이고, 나머지 구간은 차량이 다니는 일반도로를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이동 간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이면서 도로교통법을 준수하여야 한다.

쉼 없이 달려온 나에게 작은 쉼표 하나 선물하자.
슬로시티 증도면을 방문하여 증도면을 제대로 느끼려면 증도 주민이 협의체를 구성하여 운영하는(증도민박협의회 약 73여 호) 슬로시티 체험민박(펜션·한옥민박·일반민박)을 이용하면서 자전거도 무료로 제공받고, 시루섬 역사·문화·스토리를 체험해 보자. 자전거를 갖추지 않은 민박일 경우 증도면 소재지 앞 짱뚱어다리를 찾아가면, 짱뚱어다리(순비기전시관: 특산물판매소) 건너편 짱뚱어해변 관리소 옆 자전거 대여소에서 자전거를 무료로 대여받을 수 있다.

자전거 대여소 주변의 짱뚱어해수욕장(짱뚱어다리 옆)은 피서철 운영(유료)하는 풀장(대형풀1+성인풀1+유아풀1) 및 샤워장, 그늘막(23개)이 있고, 야영에 편리한 잔디운동장도 있으며, 4㎞ 이상의 은빛 모래 해변과 해변 위로는 한반도 모습의 해송림 숲(천년의 숲)과 모실 길 3코스·철학의 길·망각의 길 외에도 코스별 산책로가 한군데 어우러져(갯벌+숲+모래해변+풀장 등) 있어 피서철 휴식을 취하기에 좋으며, 3곳의 주차장과 화장실도 잘 갖추어져 있다.

자동차는 자전거 대여소 옆 주차장에 세워두고 자전거를 무료로 대여해서 자전거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가면 밀물 때 바다였다가 썰물 때 드러나는 갯벌 위에 설치된 짱뚱어다리 위로 펼쳐지는 낙조와 붉은 태양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다리 위의 여행객을 바라보며 슬로시티 증도면의 여유로움을 몸으로 느끼고, 알싸한 해당화 향기와 갯벌과 상쾌한 해풍(갯바람: 음이온)이 안겨주는 자연에너지를 들이마시면, 자전거 여행의 낭만과 즐거움과 자유가 찾아온다.

도시의 그 어떤 건축물보다도 웅장한 천년의 해송 숲, 한반도 모습의 남에서 북으로 중앙을 관통하는 안전한 자전거도로 구간은 우리나라 최초 머드축제를 개최했던 장소에서 신안갯벌센터와 엘도라도리조트로 이어지는 해송 숲 속을 통과하는 도로로 침엽수 소나무 숲이 뿜어내는 소나무 향과 음이온·피톤치드를 마음껏 호흡하면서 산림욕을 즐기기에 좋은 코스이며, 신안갯벌센터 2층 슬로시티센터는 증도면에서 추진하는 각종 슬로시티 정책을 살펴볼 수 있다.

행정구역상 신안군 증도면에 속한 유인도서 화도는 해수면이 일정 수위로 낮아진 썰물 때만 출입할 수 있으며, 썰물 때 드러나는 약 1,200m 노두 구간은 펄 지평선을 바라볼 수 있을 정도의 드넓은 갯벌이 펼쳐져 있어 짱뚱어·말뚝망둥어·칠게·붉은발농게 등 각종 갯벌 생물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는 곳으로 계절과 물때에 따라 도요새·물떼새·저어새·백로·왜가리 등 희귀 야생조류들의 먹이원 공급처인 자연 생태계의 위대함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는 구간이다.

단일 국내 최대 넓이 태평염전을 방문하면 꼭 가봐야 할 곳이 있다. 소금밭낙조전망대, 자전거는 열쇠를 채워두고 전망대에 올라 광활한 염전을 한눈에 내려다보면 탄성이 절로 나온다. 사진 촬영 시 염전의 바닷물에 비치는 음영(그림자)도 아름답고 천일염은 하얀 보석처럼 빛난다. 계절별로 단풍 들 듯 변하는 염생식물들도 아름답지만, 봄철에는 하얀 은비늘의 삐비꽃도 더욱 아름답다. 굵은 짱뚱어와 붉은발농게·칠게 등을 바로 옆에서 관찰하며 이동할 수 있다.

일몰 시각 약 30분 전에 1호 방조제(옛 중노두) 제방길을 거쳐 짱뚱어다리(순비기전시관: 특산물판매소)→문준경길(솔무등)→
문준경전도사 순교지→보물섬길(좌)→해양관광길(우)→방축리 마을 통과(좌)→해변일주로를 찾아가면 주변에 떠 있는 도덕도·대섬·부남도·호감섬·작은호감섬 등을 조망하며 목넹기 파시터와 도덕도를 지나면 대치마도·소치마도 뒤 수평선 너머로 떨어지는 낙조와 일몰은 추억의 자전거길로 오랫동안 기억되고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

바다호수를 뒤로하고, 잔등을 넘어 파도에 떨어져 나간 왕청 절벽길을 지나 자로 그어놓은 듯한 광활한 서해 수평선에 걸쳐 있는 다도해를 배경으로 오메가 일몰과 낙조가 장관이며, 노을쉼터를 통과해 굽이굽이 돌아가는 해안 절벽길을 따라 평화롭고 아늑한 바다 풍광을 내려다보면서 느리게 느리게 자전거 페달을 천천히 밟아가며 느긋하게 둘러보면 바다와 바다에 떠 있는 수많은 섬과 갯벌이 보물이고, 자세히 보면 아름다운 증도의 매력이 곳곳에 숨겨져 있다.

자전거 안전수칙
- 타기 전에는 반드시 자전거의 점검과 조정을 해야 한다.
- 공복 운전과 주행 중 다른 생각을 하는 것은 사고를 일으키는 요인이 된다.
- 안전을 위한 교통법규를 반드시 준수한다.
- 도로는 우측을 일렬로 주행하며 도로 중앙으로 나가지 않는다.
- 뒤에서 다른 차가 다가오면 곧 길 우측으로 비켜서 길을 양보한다.
- 내리막길이나 커브 길에서의 급브레이크는 사고의 원인이 되므로 주의한다.
- 안전거리와 안전속도를 절대 유지한다.
- 길모퉁이나 신호가 없는 교차점, 건널목 등에서는 반드시 정지하여 안전을 확인한 후 건넌다.
- 브레이크나 벨이 부착되어 있지 않은 자전거는 타지 않는다.
- 야간 반사광 표시를 부착하여야 한다.

자전거 상식 몇가지(
자전거는 도로교통법상 차)
1. 자전거는 인도로 다니면 안 되고, 반드시 차도로 다녀야 한다.
    차도에서는 우측 가장자리로 다녀야 한다.
    만약 인도에서 사람과 접촉사고가 나면 자동차가 인도로 올라가 사람을 치인 교통사고가 되는 것이다.
2. 자전거 전용도로가 있을 때는 차도 대신 자전거 전용도로를 이용해야 한다.
    만약 자전거 전용도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차도로 다니면 불법운행이 된다.
3. 차도에서 역주행하면 안 되고 차량과 똑같은 방향으로 진행해야 하며 우측통행을 해야 한다.
4. 건널목에선 자전거를 끌고 건너야 한다.
    도로교통법상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로 진입하면 차량으로 인정되고,
    자전거를 끌고 횡단보도로 진입하면 보행자로 인정받는다.
    만약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다 보행자와 사고가 나면 차량과 보행자 간의 교통사고가 되는 것이다.
5. 자전거는 고속도로 및 자동차 전용도로에 진입해서는 안 된다.
6. 자전거는 차도에서 교차로신호 등 교통법규를 준수해야 한다.
7. 자전거는 차와 같이 간주하기 때문에 후미등이나 전조등 안 달고 야간에 사고 나면 브레이크등 고장 난 차를
    모는 것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8. 주행 중의 앞차를 앞지르려면 좌측으로 가는 것이 기본이지만, 서행하거나 정지하려는 앞차를 앞지르려면
   우측으로 통행할 수 있다.
9. 만약에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자전거 보험 및 운전자보험 가입을 권장한다.

※ 자전거는 면허가 필요한 교통수단은 아니지만, 운전자 스스로 안전의식과 준법정신을 가지고
    자신의 건강과 더불어 특히, 타인의 생명을 귀하게 여기는 선진 시민의식이 필요한 교통수단이다.


자전거 무료대여 061-275-8400
자전거 대여소: 엘도라도리조트 입구 신안갯벌박물관
대여소 휴무일: 월요일(대여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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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 소속 문화관광해설가 이종화 010-3818-8882
(증도 숙박 및 여행관련 문의 시 감사하는 마음으로 답변 드리겠습니다.)


증도펜션민박 홈페이지 http://j-minb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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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이주청 / 증도펜션민박협의회
주소: 전남 신안군 증도면 보물섬길 114 전화(총무): 010-3818-88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