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전·짱뚱어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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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적인 풍광과 은빛 모래가 아름다운 명사십리(4㎞) 우전·짱뚱어해수욕장
신안군에는 500여 개의 크고 작은 해수욕장(해변)이 있고 그중 증도는 47개의 해수욕장이 있으며, 증도에서 가장 긴 명사 10리 우전(羽田: 깃밭)·짱뚱어해변은 길이 4㎞ 이상, 폭 100m 이상의 이름 2개를 가진 완경사 해변으로, 남쪽을 우전해수욕장이라 부르고 북쪽을 짱뚱어해수욕장이라 부른다. 목포 서·북 방향 직선거리 약 29km 지점(동경 126°1", 북위 35°0"), 지도읍에서 10.5㎞ 지점, 증도면 소재지에서 볼 때 남·서쪽 방향 옛 지명 우전도(羽田島) 서쪽에 위치해 있다.

해변과 어우러진 한반도 해송 숲은 제10회 전국 아름다운 숲 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갯벌과 숲 모래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 자연 그대로의 순수함을 유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2009년 국토해양부에서 전국 최우수 해수욕장으로 선정한 바 있고, 전남도에서 해변·섬·숲에 대한 공기 질 조사결과 질환 치료 효과가 있어 2012년 전라남도 선정 치유의 땅으로 선정된 증도 우전·짱뚱어해수욕장은 전국단위 평가에서도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는 가고 싶은 해변으로 알려져 있다.

천사 섬 신안군 증도면에 위치한 우전·짱뚱어해수욕장은 아침 안개와 맑은 햇살이 유난히도 아름답고 하얀 은빛 모래가 끝없이 펼쳐져 있다. 세찬 파도가 무서운 동해와 달리 서해 특유의 시원한 바닷바람이 백파를 일으키며 뽀얀 너울 되어 끊임없이 밀려와 바닷가 모래 위에 물거품(포말)을 만들고 사라지면서 생성되는 음이온이 상쾌함을 선사한다. 서해 다도해와 아기자기한 해안선 그리고 오염되지 않은 청정바다와 갯벌이 있어 갯벌과 관련된 다양한 놀이와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증도면 소재지와 짱뚱어해수욕장을 이어주는 증도의 명물 짱뚱어다리를 도보로 걸으면서 썰물 때 다리 아래 갯벌을 내려다보면 계절에 따라 짱뚱어·농게·칠게 등 다양한 갯벌생물과 야생 조류를 수시로 관찰할 수 있다. 해수욕장과 갯벌(펄·모래·혼합 갯벌), 숲이 한 곳에 붙어 있으며, 다리를 건너면 늘씬한 아열대성 와싱톤 야자나무와 능소화가 어우러져서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한다. 계속해서 천연 잔디운동장을 지나 좀 더 걸어가면, 해변에 코코스야자가 일렬로 길게 늘어서 있다.

드넓은 백사장(서해) 앞쪽에는 망망대해 수평선이 평화롭게 그어져 있고, 자은면(자은도)의 두리도·오도, 증도면(증도)의 면섬·쥐섬, 임자면(임자도)의 대치마도·소치마도·갈도·굴도·입모도·사삼도·부남도, 증도의 내갈도·외갈도·명덕섬·세목섬 등 크고 작은 많은 섬이 있으며, 이들 섬 사이로 태양이 떨어지는 일몰 시간의 낙조와 노을은 더욱 붉고, 아름답다. 해변 뒤로는 한반도 모습을 닮은 울창한 해송(70년생 곰솔) 숲이 있어, 한여름 피서객들에게 시원한 휴식의 공간을 제공한다.

해송 숲길은 크게 4개 구간 회전 코스로 나뉘며 철학의 길·망각의 길·모실 길 3코스 천 년의 숲길 등 전 구간이 평지로 이루어져 누구나가 부담 없이 자연을 벗 삼아 사각사각 모래를 밟으며 시원한 바닷바람을 호흡하면서 걷는 사색의 길로 여름이 아니어도 오히려 한적해서 좋고, 주말여행이나 휴가지로도 손색이 없는 곳이다. 숲길을 걷다가도 때로는 해변으로 내려가서 양말을 벗고 맨발로 걸으면 해변의 여인이 되고 바다의 왕자가 되며 영화속 주인공이 되는 기분을 느끼게 된다.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온갖 세상 고민·걱정·시름 모두 다 꺼내서 밀려오는 파도에 실려 보내고 느리게 걷다 보면 우렁찬 매미의 합창 소리, 풀벌레 소리, 이름 모를 산새와 바다가 부르는 노랫소리가 한데 어우러져 평소 기계음에 익숙해진 우리들의 청신경을 깨워주며, 시원한 나무 그늘에 덩그러니 놓인 숲길 의자에 앉아 숲 속에서 들려오는 한 편의 자연 교향곡을 감상하면서 여유롭게 즐기는 산림욕이야말로 지친 몸과 마음이 저절로 치유되는, 증도 만의 매력적인 시간이 될 것이다.

증도면 소재지에서 가깝고 짱뚱어다리와 인접해서 편리한 짱뚱어해수욕장에는 자연 친화적으로 만들어진 23동의 이색 그늘막(파라솔)과 선베드가 길게 줄지어 있어 아열대 기후를 가진 남태평양이나 지중해 바닷가의 외국 휴양지 같은 이국적인 분위기에 반해서 어떤 이는 대한민국 하와이라거나 증도의 보라카이라고 부르고 또 어떤 이는 사이판의 마이크로비치를 떠올리며 태국의 푸켓, 인도네시아 발리, 멕시코 카리브 해 같은 느낌의 해변이라 말을 하며, 찬사를 아끼지 않는다.

시시각각 달라지는 아름다운 바다와 이국적인 풍광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저절로 힐링이 되고 행복해지는 곳이지만 선베드에 비스듬히 옆으로 누워 바닷물의 들고 남을 지켜보고 있노라면 살랑살랑 살갗을 스치는 시원한 마파람(남풍)이 간지럼을 태우고, 파도소리·바람소리 자장가 삼아 나도 모르게 스르르 눈을 감고 낮잠에 빠지거나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두 손을 꼭 잡고 한가로이 백사장을 걸어보는 여유와 느긋함의 시간은 무더위를 잊기에도 좋고,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란 명성답게 발걸음마저 느려지는 아름답고 멋진 증도 짱뚱어해수욕장에서 소중한 사람과 함께 여름날의 해변 이야기로 추억을 만들어 갈 정열의 시간, 황금빛 낙조가 하늘을 붉게 물들이면 바다는 점점 더 가까워지고 한 폭의 풍경화(오메가 일몰)를 그리다가도 어둠이 찾아오면 깜깜한 밤하늘의 은하수 바다로 풍덩 빠져서 조각배를 타고 나의 별을 찾아 지그시 눈을 감고 소원을 빌면 이루어지리라.(별보는 섬 증도: 가로등에 갓 씌우고 창문을 커튼으로 가림)

짱뚱어해수욕장 앞바다에는 백합조개를 자연상태로 뿌려서 기르고 있고, 그늘막 주변 모래밭에는 행동이 민첩한 달랑게(별명: 유령게)들이 구멍을 파고 서식하는 곳이며, 계절에 따라 야영이나 해수욕 또는, 해변에서 한적하게 휴식을 취하기에도 좋지만, 파라솔 뒤로는 겨울철 북·서풍에 의해 밀가루처럼 곱고 하얀 모래 알갱이들이 흩날려서 쌓인 모래 언덕이 있고, 밟으면 밟을수록 감촉이 부드러워 모래찜질을 즐기는 곳이며, 온 가족이 취향대로 놀기에도 부족함이 없는 곳이다.

주변 해변 바로 위에는 3곳의 주차장이 있고, 샤워장, 탈의실, 화장실도 곳곳에 배치되어 편리하며, 잔디운동장, 바다를 조망한 해송 숲 그늘에 설치된 약 50여 동의 몽골(하이픽)텐트, 파란 바닷물에서 누구나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야외 대형 풀장(성인 풀·유아 풀·대형 공용 풀 등 크기별 수영장), 풀장 내 파고라형 정자, 이색적인 그늘막(파라솔), 선베드, 달랑게, 백합조개(자연방사 양식), 먹거리 촌, 우천시를 대비한 취사장, 세족장 등을 두루 갖추어 캠핑이 용이하다.

증도 사진촬영 명소로 유명해진 짱뚱어해수욕장 외에도 엘도라도리조트 옆(남쪽)에 작고 아담한 해수욕장(작은 장불)이 있으며, 바베큐장도 마련되어 있고 백사장 수심이 낮고 경사가 완만해 아이들도 밀려오는 파도와 함께 부담 없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시원스레 파도를 가르며 바다를 질주하는 제트보트, 제트스키, 바나나보트, 플라이피쉬, 밴드웨곤 등을 유료로 이용할 수 있다. 2010년 3월 말 증도대교 개통으로 교통편이 한층 편리해지면서 피서객 수가 더욱 증가하고 있다.

도시의 화려한 빌딩과 오염된 바다와 넘쳐나는 피서 인파로 인해서 신음하고 바가지요금이 판을 치는 해수욕장을 찾을 것인가? 반대로 증도처럼 수려한 자연경관을 지닌 전국 최고의 청정 미네랄 바다와 생태계 천국 갯벌, 은빛 모래 해변, 천 년의 해송 숲, 수평선에 걸쳐 점점이 떠 있는 수많은 다도해, 서해 낙조와 오메가 일몰, 밤하늘의 별을 세는 행복한 여행, 진정 느림의 휴식과 힐링의 쉼을 즐기는 조용한 피서(가족 · 연인)로 휴가다운 휴가를 즐길 것인가는 스스로의 몫이다.

증도에 있는 47개의 해수욕장(유인도 내 36, 무인도 내 9) 추천 해수욕장 : 우전·짱뚱어해수욕장 및 작은장불해수욕장
해수욕장 이름 : 1우전·짱뚱어 2작은장불 3진둥 4까시리바위 5밭 끝 6소시리 끝 7황도앞 8황도뒤 9불치 10유지도 11구분포 12통사골 13질막음 14장구목 15부남섬 16대섬 17원방축 18~19도덕도① ② 20~22옥섬구지① ② ③ 23기념비 24원도 25만들 26검산 27~28참사골① ② 29집넘어 30세목섬 앞 31오산 32붉은 땅 33화도 입구 34화도 앞쪽 35화도 옆 36화도 동쪽 37~38정도① ② 39신추도 40보기도 41평바위 42~43갈마도① ② 44모래섬 45소기섬 46소악선창 47소악도

달랑게 잡기 : 짱뚱어해변 모래밭에는 수많은 달랑게가 산다. 무심코 바라보면 안보이지만, 눈을 크게 뜨고 모래밭을 응시하면 작은 게들이 모래를 뒤덮고 있다. 시력이 좋아 사람이 접근하면 발을 옮길 때마다 멀리서 마치 철새떼가 군무를 이루듯 구멍을 찾아 재빠르게 구멍 속으로 숨는다. 민첩한 동작을 보면 확실한 생동감이 느껴지며, 작은 집게다리로 모래를 떠서 입에 가져다가 모래 위에 사는 유기물을 입에 넣어 골라낸 다음 모래는 작은 경단 덩어리를 만들어서 내뱉는다.

그래서 구멍 주위에는 늘 모래 덩어리 경단이 무리 지어 흩어져 있다. 조간대 위쪽 깨끗한 모랫바닥에 깊이 50∼70cm의 구멍을 수직으로 파고 서식하며, 낮보다는 밤에 더 활발하게 활동한다. 몸빛깔은 모래 빛과 비슷해서 흰색을 띠는데, 햇볕을 많이 쬐면 붉은 갈색이나 거무스름하게 변하기도 한다. 달랑게를 잡기 위해서는 건조한 흰 모래를 달랑게 구멍에 투입한다. 흰 모래를 따라 백합조개껍데기로 파서 잡는데 게가 다치지 않도록 주의해서 파야 하며 잡은 후 살려줘야 한다.


짱뚱어해수욕장(우전해수풀장) 내비 검색 : 전남 신안군 증도면 대초리 1609-4
갯벌체험 문의 : 신안갯벌박물관 061-275-8400(월요일 휴관)
백합(조개) 구입 및 체험 문의 : 백합자율관리위원회 총무 이기태 010-3633-7793

짱뚱어해수욕장 푸드트럭 : 미자네집 김미자 010-2691-3217
밀물 때의 한반도 모습 보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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