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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번호 | 제 목 | 작성자 | 작성일 | 조회 |
172 | 기점(奇點)마을 | 2011/8/30 | 3218 |
대기점도(大奇點島)는 여러 섬의 모양이 마치 점을 찍어 놓은 듯 기묘한 점으로 이루어져 있어, 대기점이라 부르게 되었다 하며, 섬의 북쪽에는 병풍도, 남쪽에는 소기점도, 동쪽에는 마산도, 서쪽에는 화도가 있고, 1700년(숙종26) 병풍도에 살던 해주오씨 오진동이 배가 풍랑에 밀리는 바람에 이 섬에 입도하여 장수황씨를 만나 결혼하여 마을이 형성되었습니다.
대기점도 옆에 있는 대기점도에 비해 작은 섬은 소기점도(小奇點島)라 불리며, 소기점도와 진섬 사이에 있는 소악도(小岳島)는 높은 산이 있어 소악도라 부르게 되었고, 소악도 입도 시기는 18세기(1701~1800) 말엽 압해도에 사는 김해 김씨와 해제면에 사는 조씨가 대기점도 앞에서 고기잡이하다가 폭풍으로 이 섬에 표류하면서 정착하여 살게 되었다고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병풍 2리에 속한 대기점도, 소기점도, 소악도, 진섬 등의 유인도는 조석차에 의해 바닷물이 빠지면 갯벌이 드러나며 병풍도에서 진섬까지 노두로 연결되어 있어 썰물 시간을 잘 맞추면 보강된 노두를 소형 차량으로 이동할 수도 있고 섬과 섬 사이 노두 주변 경관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대기점도에 있는 각시바위(팔자바위)는 오랜 옛날 금실이 아주 좋은 부부가 살고 있었는데 고기잡이 나간 남편이 돌아오지 않자 바위에 앉아 애타게 남편을 기다리다 지쳐서 바위로 변하였다는 설이 있으며, 지금은 이 바위의 윗부분이 훼손된 채 아랫부분만 남아 있지만, 이 바위를 남편이 돌아오지 않는 데 대한 자신의 팔자를 비관하면서 기다리다 바위로 변했다 해서 팔자바위라고도 불리어 오고 있습니다. 자료 및 사진 제공 전남 신안군 소속 문화관광해설가 이종화 010-3818-8882 (증도 여행관련 문의시 감사하는 마음으로 답변드리겠습니다.) 증도펜션민박 홈페이지 http://j-minbak.co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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